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월요일 잘 이겨내셨으니 오늘은 위스키 애호가들이라면 한번쯤 본 영화 ‘앤젤스 쉐어’의 촬영지로 유명한 발블레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발블레어는 보모어, 글렌터렛, 스트라스아이라 이후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1790년 John Ross 존 로스가 설립했습니다. 발블레어 증류소는 글렌모렌지 증류소가 위치한 테인과 몇 마일밖에 안떨어진 작은 마을 에더튼(Edderton)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픽트족 사람들이 살았었던 곳으로 오래된 픽트의 상징물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곳인데요. 그래서 대다수의 증류소들이 게일어로 된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발블레어는 픽트어로 전쟁터(Battlefield)라는 뜻으로 병의 문양 역시 픽트의 돌 상징물을 차용한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