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펀] 아황주, 미인탁주 그리고 술다방 (주소, 시간, 전화)

[주류] 인간과 술 이야기~/전통주

[술펀] 아황주, 미인탁주 그리고 술다방 (주소, 시간, 전화)

홈텐더다운 2021. 2. 23. 20:0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홈텐더다운입니다! 오늘은 제가 작년부터 애정하던 전통주 바인 술다방을 운영하는 브랜드 술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약주, 탁주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먼저 술펀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한국술을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우리술 기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 프리미엄 한국술 정기구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서 매달 달라지는 컨셉과 테마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고, 구매층에 따라 크게 2분류로 구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 SMOOTH 타입: 약주, 탁주, 과실주 등 도수가 낮은 주종을 중심으로 기분좋은 알딸딸함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구성

- STRONG 타입: 소주, 브랜디, 리큐르 등 도수가 높은 증류주 중심으로 독한 술 매니아층을 위한 구성

만약 두타입 모두 구독하시게 되면,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식(밀키트, 안주, 칵테일 키트- 시럽, 차, 허브, 가니쉬, 도구 등)또는 굿즈(술잔, 술병, 식기, 기념품 등)가 함께 구성된다고 합니다. 구독을 원하시거나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술펀

한국 술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

sulfun.com

그리고 제가 술펀보다 먼저 알게된 술다방은 을지로를 방문할때마다 제 친구들을 데려갔던 곳인데요. 20년 넘게 할머니가 운영하던 다방 겸 호프였던 청계천변 을지로의 오래된 사랑방, 호수커피의 역사성을 살려 2018년 9월 전통주 바로 새롭게 재탄생한 곳입니다. 술펀이 추천하는 한국술, 술리더가 좋아하는 우리술, 매월 스토리가 있는 테마 술을 다양한 잔에 담에 각 지역 대표 음식과 함께 섞고, 말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술의 성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통주를 베이스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칵테일들을 선보이고 있어서 만약, 기존의 바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시도해보는 업장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시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동 을지로11길 33

 

술다방

★★★★★ · 술집 · 수표동 을지로11길 33

www.google.com

오픈 | 월 - 목 2pm - 9pm / 금, 토 4pm - 9pm (*일요일휴무)

전화 | 02-2272-0818

그리고 이번에 술펀 인스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아황주와 미인탁주에 대해 알아보고 리뷰해보도록하겠습니다. 

술펀 이벤트

<아황주>

종류: 약주 청주

원재료 : 찹쌀, 멥쌀, 누룩, 정제수

알콜도수 : 17%

용량 : 500ml

맑은 황금빛의 약주인 ‘아황주’는 고려시대 왕실에서 사시사철 빚어 음용하였기에 고려 왕실의 명주라 불렸던 술을 고문헌 수운잡방, 신사요록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의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에서 복원된 전통주이다. 까마귀(鴉)가 노랗게(黃) 보일 정도로 노랗다는 뜻을 담고 있는 '아황주'는 진하고 맑은 담황색 빛깔과 깊은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과실향이 올라와 전체적으로 깔끔한 산미와 옅은 쓴맛이 중심이 되어 높은 알코올과 함께 섞여 있으며 밀 누룩을 이용해 술을 마시고 난 후에 느껴지는 쓴맛이 음식을 부르게 한다. 명란젓 등의 젓갈류와 잘 어울린다.

 

<미인탁주>

종류 : 탁주

원재료 : 찹쌀, 누룩, 정제수

알콜도수 : 10%

용량 : 500ml

'미인탁주'는 국내산 찹쌀과 우리밀누룩으로 빚고 일체의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일반적인 막걸리와 비교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막걸리로 찹쌀이 가진 본연의 맛과 살짝 감도는 달달함, 부드러운 목 넘김, 향긋한 향이 일품이다. 파주 민통선 내에서 직접 재배한 인삼을 활용하여 찐쌀의 풍미를 잡아 미인탁주만의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밀누룩을 사용해 연한 아이보리 색을 가지고 있으며, 완전 발효 후에 술을 걸러 탄산에 의한 청량감은 적으나 크림처럼 매우 부드러운 곡물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을 입에 넣으면 처음 단맛이 느껴지지만 오래가지 않고 곡물의 부드러움이 입 전체를 감싸주면서 산뜻한 신맛이 음식을 당기게 만들어 준다. 돼지고기 등의 수육과 잘 어울린다.

술에 대한 정보는 '더 술 닷컴'에서 발췌해보았고, 두개의 술 모두 최행숙전통주가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맛보기에도 아황주는 여태 마셔본 전통주 중에서 제일 진득한 느낌이었습니다. 향긋한 발효향으로 시작해 찹쌀, 맵쌀의 진한 곡물 풍미와 바디감이 오랜 여운을 줘서 마시고난 후 다음 잔을 다시 따르기까지 텀을 두고 오래오래 느끼고 즐기고싶은 맛이었구요.

미인탁주는 확실히 막걸리보단 마치 쌀음료처럼 부드럽고, 은은해서인지 높은 도수라는 걸 반병정도 마시다 알아차렸습니다. 텍스쳐감이 꽤 있지만 텁텁하지 않아 든든하게 반주로 마시기 좋은 탁주였어요. 두 전통주 모두 모던한 패키지 디자인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직접 마셔보니 매력이 배가되어 가족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또 한번 더 마시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번에 마셔본 아황주, 미인탁주 모두 황실의 술같이 고급진 맛이었기에 소중한 분들과 마시거나 지인분들께 선물로 드리기에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이상 홈텐더다운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