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펀] 나를 읽는 시간(미인약주 & 보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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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펀] 나를 읽는 시간(미인약주 & 보르쉬)

홈텐더다운 2021. 3.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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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텐더다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술펀에 대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새로운 이색 구독 서비스로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술을 읽다] 시즌 2를 체험해보고 너무 좋아서 함께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술펀

한국 술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

sulfun.com

사실 코로나 시국 이후 홈술, 홈바 문화가 정착하고 시장이 커지며 앞으로의 술구독 서비스는 과연 어떻게 차별화를 두어야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한국술, 우리술, 전통주를 큐레이션하고 더불어 구독 서비스를 제안하는 술펀에서 이와 같이 경험 및 체험형으로 서비스를 내주셔서 정말 반가웠는데요. 아래와 같이 밀키트 구성과 정확한 가이드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술을 읽다

먼저 제품 구성은 사진과 같은데요.

- 밀키트(보르쉬: 러시아식 소고기 비트 스프+딜+사워크림)
- 나를 읽는 시간(미인약주)
- 나에게 보내는 편지(카드) 그 외 지류 굿즈(스티커, 엽서, 리플렛 등)

미인약주

[술을 읽다]는 재미있게도 위의 구성제품이 동봉된 박스에 상단 왼쪽 사진처럼 QR코드를 스캔하면 키트 완성 사진 하나와 영상 하나가 뜹니다. 밀키트를 아래의 왼쪽 사진처럼 플레이팅하고 어울리는 잔에 약주를 따라 준비해 준 뒤 영상을 로딩하면 아래의 오른쪽 사진처럼 모닥불이 타닥타닥 asmr을 들려주며 고요히 그리고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요. 이 시간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 즐겁고 소중히 보낼 수 있도록 순서를 안내해주며 이 서비스를 나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함께 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를 읽는 시간

저는 스프를 조금 더 든든히 먹기 위해 치즈올린 바게트 빵을 에어프라이기에 5분 돌려 찍어먹었는데요. 비트의 바이올렛 컬러가 촉촉히 젖어진 빵에 고기와 야채를 듬뿍 얹어 한입 가득 냠냠 먹으며 약주로 마무리하니 생각지도 못한 마리아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게 아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경험을 제공하는 [술을 읽다]의 차별성은 바로 매달 테마에 맞는 술과 음식 또는 여러 구성품을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트렌디하게 양조장의 브랜딩에 기여를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보르쉬

끝으로 엽서에 대한 저만의 답변도 적어보며 술을 마저 즐겨보았는데요. 평상시에도 명상이나 요가를 즐기던 저에겐 정말 영적으로 전환하기 좋았던 술구독 서비스였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술을 최고의 친구라고 여기는데, [술을 읽다]는 한 주동안 수고한 나에게 토닥토닥 ‘너 고생많았어’ 라며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닥불에 앉아 따뜻한 스프를 한입 두입 마시며 함께하는 약주는 왜이리도 잘어울리는지 이만한 친구가 정말 없다는데에 다시한번 이견이 없는 시간이었죠.

술펀 술구독서비스

개인적으로도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던지라 주변에 후기를 들려주니 선물하고 싶다고 사이트를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문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로와 응원은 본인에게도, 소중한 사람에게도 항상 필요하니까요! 벌써 다음달 전통주 구독으로 어떤 [술을 읽다]의 테마가 제공될지 궁금하네요. 술펀과 술을읽다 인스타그램 공유 드리니 팔로우하시고 최신의 테마들을 직접 살펴보세요!

www.instagram.com/sulreader/

www.instagram.com/sulfun_kr

이상 홈텐더다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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