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밤이 꽤 쌀쌀하네요. 오늘은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동부의 경계에 있는 글렌드로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렌드로낙의 실질적인 건설년도는 1771년으로, 1826년에 면허를 취득해 하일랜드 지역에 위치한 유서 깊은 증류소로 그곳을 가로지르는 ‘블랙베리의 계곡’ 이라는 뜻의 드로낙(Dronac) 강에서 지금의 이름이 유래되었는데요. 200여년에 걸쳐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시설과 방식을 유지하면서 명성을 지켜나가 오랫동안 많은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의 최고 인기 원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생산량의 90% 이상을 전통적인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해 폭발적인 쉐리향 덕분에 일명 ‘쉐리 몬스터’라고 불리우며 맥켈란이나 글렌파클라스와 함께 뛰어난 품질의 쉐리 캐스크 숙성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또한 전 제품이 냉각여과, 색소첨가가 생략되어 생산된다고 하는데 기본라인업과 우드 피니쉬 제품들을 살펴볼까요?
▪️기본 라인업
- 12년 오리지널(Original): 올로로소 쉐리캐스크+PX쉐리캐스크 숙성원액 혼합, 43%
- 15년 리바이벌(Revival): 올로로소 쉐리캐스크+PX쉐리캐스크 숙성원액 혼합, 46%
- 18년 앨러디스(Allardice): 올로로소 쉐리캐스크 숙성, 46%
- 21년 팔러먼트(Parliament): 올로로소쉐리캐스크+PX쉐리캐스크 숙성원액 혼합, 48%
▪️우드 피니쉬
* 15년 토니포트(Tawny Port Wine) 피니쉬
* 18년 토니포트(Tawny Port Wine) 피니쉬
* 18년 마르살라(Marsala Wine) 피니쉬
* 19년 마데이라(Madeira Wine) 피니쉬
글렌드로낙은 엔트리급의 바디감도 묵직한 편이고 고숙성으로 갈 수록 좋은 제품인데요. 쉐리의 개성을 베이스로 여러가지부가된 향과 맛을 같이 어울려 느끼기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다 월요병 이겨내고 출근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고생한만큼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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