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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홀 정착기 A-Z] 몬조, 레볼루트, HSBC, 로이드 은행 계좌 열기

영국 오기 일주일 전 나는 몬조 어플에 내가 묵을 숙소를 적어 계좌 오픈을 신청했었다. 그렇게 일주일 후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날아온 나쁜소식, 주소에 대한 디테일 증명이 더 필요하다는것이었다.뭐 대략 증빙서류로는 거주한 집의 빌 청구 내역이 있다든지, 집 계약서가 있다든지의 여부였는데 중요한건 3개월동안 납부 혹은 등록한 이력이 필요하다는것.. 아니 이보세요 이제 막 영국 도착한 저는 무엇을 제출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엄청나게 구글링을 해보니 대략 이삼년전쯤에 이런 온라인 플랫폼 은행으로 계좌생성이 쉬울 때 대포통장을 많이 만들어 암흑거래에 활용한다든지, 스캠에 노출이 많이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 이렇게 철벽 방화를 세워버리니 초기 정착자들에게는 청천병력같은 일.. 그래서 기프가프 유심을 받..

[워홀] 2024.10.07

[영국 살이] 갑자기 아플때 GP 등록 안하고도 응급실 무료로 가기

오늘은 갑자기 런던에서 아플때 당황하지 않고 병원에 가는 법을 이야기해보려한다. 사실 집을 구하고 나서 GP등록을 하려했으나 병은 역시나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 런던 온지 2주째 되던 새벽 1시쯤 갑자기 엄청 복부가 찌릿 저리더니 뻐근해지기 시작하는것이다. 처음엔 소화불량인가 싶어서 스트레칭하면 사라지겠지 하고 침대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꿔보고 몸을 돌려보는데 영 이상한거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불쾌함이었다. 그렇게 점점 갈비뼈 안쪽(간)부위가 미친듯이 콕콕 쑤시더니 나중엔 거의 칼로 난도질하는것처럼 엄청 아팠다. 생에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이었다. 마치 내 장기가 다 찢겨져 나가는 듯한.. 새벽이었고,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서 잠도 못잔채로 5시까지 고통스러워하다가 결국 잠이 들었다. 잠..

[워홀] 2024.08.30

[영국 워홀 정착기 A-Z] 런던에서 일주일만에 잡구하기, 면접 & 트라이얼 팁

둘째날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워크인으로 방문해 직접 돌리러 다녀봤는데, 날씨도 좋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영국의 사보이 호텔도 이력서를 내보다니 너무나 벅차올랐다. 사실 이때까지도 시차적응이 안돼서 좀 어질어질한 느낌?도 있었지만 덕분에 꿈꾸는것 같기도 하고 더 용감하게 여기저기 다니며 이력서를 제출했다.여기서 꿀팁은 본인이 어디 포지션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문지기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물어볼때 바로 구직하러 왔다고 하지 말고 “여기 레스토랑이나 바가 어디에 있죠?”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지원하는 분야는 요식업이고 호텔에는 다양한 부서가 존재한다. 고로 리셉션이나 문지기는 나와 다른 계열의 사람들이고 여기서 대부분 온라인으로 지원하라며 이력서를 받아주지도 않고 약간 칼같이 차단하..

[워홀] 2024.08.27

[영국 워홀 정착기 A-Z] Trusted house sitters 캣 & 하우스 시팅으로 2주 무료 살기

영국 오기 약 한달 전 만약 잡을 구하는데 시간이 걸릴까 걱정되어 렌트비가 살인적인 런던에서 어떻게 생존할까 고민하던 중, 호주에서 알게된 펫 시팅 겸 하우스 시팅 어플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1년권을 구독해야만 하는 점을 제외하면 최상의 어플인데, 사실 이정도 돈(대략 십만원)을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사기꾼이나 강도는 자연스레 걸러질 것 같긴하다. 맨 먼저 가입하면 개인 정보를 기록해야하고, 여권도 사진 찍어 신분이 증명된 사람만 레지스터가 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건전하게 사용되어지는 사이트다. 나름 전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어플이기도 하고, 본인이 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펫시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분명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다. 해외여행하면서도 숙박비를 아끼고자 한다면 이 어플..

[워홀] 2024.08.26

[영국 워홀 정착기 A-Z] LEBARA 개통, BRP 수령, Primark 면접용 의류 사기, 일주일 구직 성과

드디어 영국 도착!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핸드폰 유심 개통. 이 레바라 유심은 이태원에 있는 비자센터에서 무료로 받은 것이었고, 사실 나는 한국에서 출국일 2일 전에 개통을 미리 시험삼아 했다. 왜냐하면 한국 폰을 이제 알뜰폰으로 이심 개통해서 나가려하는데,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봐 내 영국행 계획을 통신사에 전화해 물어보니 외국에서는 이심 개통이 원활하지 않아 단말기에 새로운 유심 등록 시 서로 충돌해 이심이 작동오류날 확률이 꽤 크다했다. 그래서 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리 개통해본 것.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등록되었고 영국에서도 잘 작동하고 있다.(천만다행!)제일 중요한 데이터는 순조롭게 잘 터졌고, 간혹 언더그라운드 지하철 특정 구간만 작동이 잘 안될뿐 지상에선 문제없이 작동한다. 호주에서..

[워홀] 2024.08.26

[영국 워홀 정착기 A-Z] 상해 동방 항공 이용시 주의 사항 및 상해 여행 팁!

호주에서 2년 워홀을 마치고 4/19일 입국한 그 다음주, 영국 워홀을 할 수 있는 YMS 비자를 지원해 이태원에서 비자 신청 후 결핵검사 및 잔고 증명까지 완료하니(한국 계좌로 했다가 한번 빠꾸먹어서 호주 계좌로 재증명하니 1주만에 승인) 비자를 받는데까지 총 약 한달 반 정도 걸린것 같다. 정말 모든게 완벽히 준비된 사람들은 한달이면 출국할 수도 있을 것 같으나 역시 그래도 약간의 텀을 두고 준비하는게 좋겠다. 내 상해 경유 여행기를 시작하기 앞서 반드시 준비해야할 필수템을 우선 공유하고싶다. 1. 중국 돈 환전(음식점 카드 안받음, 지하철 현금으로 결제) 2. 데이터 로밍 혹은 이심 충전(구글맵, 네이버, 페북, 인스타 다 안됨. 카톡만 와이파이 연결하면 겨우겨우 쓸 수 있음.) 3. 알리페이/ 위..

[워홀] 2024.08.26

[나를 위한 워홀] 3. 힘들어도 괜찮아

하루 30분만 해도 우울하고 지쳤던 내가 다시 기운낸 3가지 방법. 당신 혹시 지금 지쳤나요? 워홀 1년 중 한번도 안지쳤다면 거짓말! ✅물멍 때리기 워홀을 하다보면 분명 계획대로, 뜻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아 좌절하기도 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과 상처가 올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불안감에 휩싸여 미래를 생각하느라 현재를 허비하기도 하죠. 그럴때마다 저는 끊임없이 요동치는 마음은 마치 물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호주는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연못, 호수, 바다가 흔해요. 그래서 저는 혼자 연못이나 호수의 물에 비친 윤슬을 보며 생각 정리를 하기도 하고, 드넓은 바다에 찬란하게 드리워진 선셋을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개울에서 냇가로, 바다로 나아가는 물의 이동을 생각하며, 결국 언젠가 내 마음속 이..

[워홀] 2024.07.20

[나를 위한 워홀] 2. 여행계획 세우기

내가 만약 워홀 초기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지킬 3가지 ✅가고싶었던 여행지 최적기 찾아보기 저는 사실 11년전 호주 여행을 하고나서 호주의 매력에 풍덩 빠져 다시 워홀로 돌아오기 위해 바텐더가 되었을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만약 돌아온다면 무조건 여행하고 싶었던 곳이 케언즈와 울룰루, 타즈매니아였어요. 그런데 호주는 땅이 큰만큼 여행 최적기가 월별로 다른걸 꼭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북부는 열대우림이라 우기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인데요. 저는 이걸 몰라서 우기에 한달짜리 여행이 취소되어 난처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호주의 대도시 외에 필수 방문 여행지들의 최적기 알려드릴테니 꼭 워홀 시 여행 플랜에 참고하세요! - 케언즈: 5-10월(건기) - 에얼리비치: 6-12월(우기 전) - 프레이저, 모튼 아일랜드: 9..

[워홀] 2024.07.19

[나를 위한 워홀] 1. 내 캐릭터 찾기

해외 살면 제일 좋은건 바로 자유와 새로움인 것 같아요. 그 안에서 내 바이브를 찾는 방법 3가지! ✅헤어스타일 변신 다양하게 저는 케언즈에 있을때 코워커들이 아프리카 출신인 친구들이 꽤 있었어요. 그 친구들의 헤어가 너무 아름답고 예뻐서 어디서 받냐고 물어보니 자기랑 엄마가 집에서 조그맣게 샵을 운영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예약하고 박스 브레이즈를 받았었어요. 한국에서도 이태원에 살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친구들을 봐왔고 색다른 헤어스타일을 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딱 호주 와보니 나만 너무 심심하게 아무 캐릭터 없이 사는 느낌?! 그래서 이때 호주 국민 헤어스타일인 멀렛컷도 해보고, 머리 아랫부분만 셀프 탈색도 해보고, 혼자 브레이즈 땋아서 다니기도 하며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재미가..

[워홀] 2024.07.19

[해외 생활 노하우] 3. 혼자만의 시간도 소중히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워홀의 현실, 내가 선택한 이 길을 단단히 만들어줄 3가지 방법! ✅기념일을 스스로 축하해주기 해외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내 선택을 후회할때도 있고, 왜 내가 사서 이 고생을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그 고민과 질문은 인생 살면서 반복적으로 하게되는 루틴이라는거예요. 스스로 워홀을 결심해 정착한지 100일, 200일, 300일, 1주년이 되면 스스로에게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라며 상을 주세요. 나에게 편지를 써주고, 꽃을 사와 기분좋게 바라봐주고, 갖고싶었던 것을 선물해주며 나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세요. 우리는 결국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믿어주어야 일어서서 나아갈 힘을 얻기때문이에요. 나 자신을 내 인생 최고의 베프로 만들어주세요 :) ✅먹고싶은건..

[워홀]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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