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위스키'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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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위스키 8

[캠벨타운] 스프링뱅크

화요팅 잘들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캠벨타운의 상징 스프링뱅크입니다! 스프링뱅크는 1828년 레이드 형제가 아치볼드 미첼(Archibald Mitchell)이 설립한 비인가 증류소를 재정비하여 캠벨타운 내에서 14번째로 허가된 증류소로 운영되었는데요. 1837년 레이드 형제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되자 1660년에 로우랜드에서 캠벨타운으로 이주하여 증류 사업을 확장한 미첼가문의 존과 윌리엄 미첼(John & William Mitchell)이 스프링뱅크 증류소를 인수하여 운영을 이어갑니다. 19세기 들어 캠벨타운은 고품질 위스키 생산지로 유명해져 호황기를 맞이하지만 이후 대중들의 취향이 변화하여 강하게 피트처리한 위스키의 수요가 급감하고, 캠밸타운 위스키 사업이 위축되어 많은 증류소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주류]/위스키 2021.04.27

[캠벨타운] 글렌코시아, 글렌가일, 스프링뱅크 증류소

금요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킨타이어 반도의 해변을 끼고 있어 매끄럽게 바다를 연상시키는 향과 화려하고 복잡한 단맛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캠벨타운입니다. 스코틀랜드 남쪽이자 로우랜드 서쪽 끝에 있는 캠벨타운은 배가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을 때는 항구로 번창하여 19세기에는 위스키 수도라 불리웠습니다. 위스키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입지로 위스키 수출로 명성을 얻어 한창 번성할 때는 34개의 증류소가 한 집 건너 가동될 정도로 세계적인 위스키 중심지였습니다.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니카 위스키의 창업자 다케스루가 수업을 받으러 방문한 지역으로 1920년대에도 21곳의 증류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캠벨타운 스타일의 위스키가 외면받으면서 현재는 글렌 스코시아(Glen Scotia), 글렌가일(G..

[주류]/위스키 2021.04.27

[스페이사이드] 벤리악

봄날씨가 따사로워 기분이 좋은 요즘이죠~오늘은 진득하게 맛있는 벤리악입니다!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사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테인들랜드(Teindland) 숲 속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1898년 롱몬(Longmorn) 증류소 설립자인 존 더프가 이웃 농장이었던 리악(Riach) 농장의 이름을 따와 롱몬 증류소 근처에 세웠습니다. 증류소 바로 근처의 바위를 뚫고 올라오는 번사이드(Burnside)샘에서 양질의 물을 얻기가 쉽고, 롱몬 역과 가까워 철도를 통한 재료의 운반과 위스키의 운송이 용이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패티슨 크래쉬(pattison crash)라 불리는 경제위기로 2년만에 증류소 문을 닫게 되었고, 1960년대에 들어와 다시 위스키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자 미국쪽..

[주류]/위스키 2021.04.01

[스페이사이드] 스페이, 로시, 핀더호른, 데브론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술고픈 수요일인만큼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셨던 스페이사이드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하이랜드의 북동쪽에 있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거의 절반이 몰려 있는 중심지로 황금 삼각지, 혹은 스코틀랜드의 정원으로 불리며 유속이 가장 빠르다는 스페이 강(Spey River)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강 주변의 맑은 샘물과 지류, 비옥한 토양에 보리가 잘 자라며, 서늘하고 습한 기후는 위스키의 안정적인 숙성을 돕습니다. 이렇듯 스페이사이드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어디서나 쉽게 위스키 증류소를 찾을 수 있죠. 그리고 스페이사이드가 몰트위스키의 주 생산지가 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예전에 밀조주의 메카였기 때문인데요. 정부의 과대한 주세법에..

[주류]/위스키 2021.03.18

[하이랜드] 아녹

오늘은 금요일을 기다리는 목요일의 마음으로 가볍게 딱 한잔이 고픈 날 찾게되는 아녹 위스키를 소개해드릴게요. 아녹(anCnoc)은 게일어로 검은 언덕을 뜻하며 실제로 넉듀 증류소가 위치한 black Knock hill을 지칭한다는데요.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의 경계선에 위치한 Knockdhu(넉듀) 증류소는 피트와 보리로 가득 차고, 하이랜드의 깨끗한 샘물이 있으며 근처에 철도가 가까운 Knock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894년 10월에 설립되어 현존하는 가장 작은 증류소들 중 하나로 전통적인 생산 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신선한 현대적인 개성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라이트하고 흥미를 돋우는 완벽한 모던 위스키로 오랜 시간 훌륭한 품질과 풍미를 보여줍니다. 향에서는 스페이사이드의 화사한 아로마를, ..

[주류]/위스키 2021.03.16

[하이랜드] 발블레어

완연한 봄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월요일 잘 이겨내셨으니 오늘은 위스키 애호가들이라면 한번쯤 본 영화 ‘앤젤스 쉐어’의 촬영지로 유명한 발블레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발블레어는 보모어, 글렌터렛, 스트라스아이라 이후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1790년 John Ross 존 로스가 설립했습니다. 발블레어 증류소는 글렌모렌지 증류소가 위치한 테인과 몇 마일밖에 안떨어진 작은 마을 에더튼(Edderton)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픽트족 사람들이 살았었던 곳으로 오래된 픽트의 상징물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곳인데요. 그래서 대다수의 증류소들이 게일어로 된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발블레어는 픽트어로 전쟁터(Battlefield)라는 뜻으로 병의 문양 역시 픽트의 돌 상징물을 차용한 것이라고 ..

[주류]/위스키 2021.03.08

[하이랜드] 아벨라워 아부나흐

한주의 마무리 금요일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재잘거리는 개천의 입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아벨라워 증류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아벨라워(Aberlour)는 840m 정도인 벤 린네스(Ben Rinnes) 산맥의 아름다운 풍광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드로이드(고대 캘트족)에 의해 세워진 이 마을에는 우물이 있는데 이 물을 세례 때 사용해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사용되었던 성스러운 물을 위스키를 만드는 데 사용하게 되었죠. 그리고 산지 특성을 제대로 담기 위해 증류소 15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최상급 보리만을 사용하며, 모든 캐스크 역시 마스터 블렌더가 손수 선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료 선별부터 제조과정까지 대량 생산 또는 효율성 등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진정성을 담은 제조 원칙만을 고수해 ‘부티크’라는 ..

[주류]/위스키 2021.03.05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싱글몰트, 블렌디드 몰트, 블렌디드, 싱글그레인,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의 분류와 특징

이렇게 따뜻해져서 어서 봄이 오면 좋겠는 화창한 월요일이었네요! 이번주는 세계 위스키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블렌디드 위스키 에 대해 알아볼까요? 위스키라고 하면 흔히 알고 있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로얄 샬루트 등이 모두 블렌디드 위스키인데요! 보통 싱글몰트 위스키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싱글 몰트와 대비되는 위스키는 싱글 그레인 위스키이고, 블렌디드는 일종의 절충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스카치 위스키는 SWA(Scotch Whisky Association)의 규정에 따라 다음의 5가지로 나뉩니다. - 싱글 몰트 위스키: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를 원료로 만든 위스키로 생산하는 지역의 독특한 맛과 향, 개성을 가진 훌륭한 맛을 냅니다. 그리고 블렌디드 ..

[주류]/위스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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