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아녹

[주류]/위스키

[하이랜드] 아녹

텐더다운 2021. 3.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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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을 기다리는 목요일의 마음으로 가볍게 딱 한잔이 고픈 날 찾게되는 아녹 위스키를 소개해드릴게요.

아녹(anCnoc)은 게일어로 검은 언덕을 뜻하며 실제로 넉듀 증류소가 위치한 black Knock hill을 지칭한다는데요.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의 경계선에 위치한 Knockdhu(넉듀) 증류소는 피트와 보리로 가득 차고, 하이랜드의 깨끗한 샘물이 있으며 근처에 철도가 가까운 Knock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894년 10월에 설립되어 현존하는 가장 작은 증류소들 중 하나로 전통적인 생산 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신선한 현대적인 개성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라이트하고 흥미를 돋우는 완벽한 모던 위스키로 오랜 시간 훌륭한 품질과 풍미를 보여줍니다. 향에서는 스페이사이드의 화사한 아로마를, 입안에서는 하이랜드의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하고, 향기로우면서도 탄탄한 캐릭터를 잘 보여주며 한정된 생산량으로 인해 제한된 몇 시장에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벌꿀과 레몬의 풍미로 가볍지만 복잡하고 부드러운 특징을 지닌 것을 바탕으로 아녹 12년은 아메리칸 오크 ex-버번 캐스크에 숙성되고, 아녹 18년 제품은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와 스페인 셰리 캐스크에서 18년 이상 교차숙성되었으며, 아녹 24년 제품은 아메리칸 오크로 만들어진 셰리 캐스크에서만 24년이상 숙성됩니다.

오늘처럼 따사로운 봄볕에 나른해지는 날엔 아녹처럼 부담없는 위스키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봄날에 어울리는 위스키는 무엇인가요?

아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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