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화요일 모두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가벼우면서 화사한 크래건모어입니다. 게일어로 ‘큰 바위’라는 뜻의 크래건모어는 증류소 뒷편의 언덕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날씨가 온화하고 여름이 길어서 ‘스코틀랜드의 정원’이라 불리운다죠. 일반적으로 연수를 쓰는 대부분의 다른 위스키들과 달리 경수를 써서 복합적인 향을 내고, 다른 증류소에 비해 엄청난 웜 튜브(worm tube)와 상단부가 평평한 증류기를 사용해 가볍고 깨끗한 원액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위스키 전문가였던 마이클 잭슨이 크래겐모어가 스페이사이드 위스키 중 가장 복합적인 맛을 낸다고 극찬을 했는데요. 현재 디아지오에서 발매한 6가지 클래식 몰트 중 하나로 이 곳의 원액이 조니워커, 윈저, 화이트 홀스, 특히 올드파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