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위스키 칵테일] 맨해튼 맨하탄 맨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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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위스키 칵테일] 맨해튼 맨하탄 맨하튼

홈텐더다운 2021. 1.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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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주의 마무리 금요일이네요!! 오예~ 오늘은 저에게 칵테일의 제왕인 맨햍은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왕이 아닌 제왕입니다!(강조)👑👑👑

100년넘은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클래식 칵테일이 거의 그렇듯 기원에 관한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데요. 그중 가설 하나를 꼽자면 1870년대 초, 뉴욕의 ‘맨해튼 클럽’이라는 곳에서 윈스턴 처칠의 어머니인 제니 제롬 여사가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사무엘 J.틸던을 위한 파티를 엽니다. 이때 레인 마셸(Lain Marshall)이라는 바텐더가 선보였던 칵테일이 이후 클럽의 이름을 가져와 유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마티니 편에서 베르뭇은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진만 칠링해 만들어 마셔 대단한 술꾼 총리로 소개해드린바가 있는데 역시 모전자전일까요. 하지만 이 당시 처칠의 어머니는 프랑스에 있었으며, 심지어 임신 중이어서 신빙성이 부족하답니다. 추가로 '맨해튼'이라는 뜻이 인디언말로 '술주정뱅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뉴욕주 맨해튼은 과거 원주민의 소유지역이었는데, 매매계약에 반대하던 그들의 추장이 술에 취해서 토지매매계약을 해버리고 맙니다. 이 때문에 화가난 인디언들이 "맨해튼!맨해튼!(술주정뱅이야!!)"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이주민들이 그 지역 명칭인줄 안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주정뱅이다운 도시의 칵테일 한번 같이 만들어볼까요?

- 레시피: 라이위스키 45ml, 스위트 베르뭇 1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1 dash
- 메이킹: 얼음을 넣은 믹싱글래스에 위의 재료들을 차례대로 넣고 적당히 잘 섞이도록 20회정도 스터해줍니다. 그리고 마티니글래스에 스트레인해줍니다.
- 가니쉬: 룩사르도 체리를 가니쉬 픽에 꽂아 음료에 담아주면 완성!

위스키 본연의 주정을 해치지 않으면서 여러 향신료와 약재가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스위트 로쏘의 풍미가 오리지널 클래식 칵테일답습니다. 스위트 베르뭇을 조금 더 넣어서 달게 만든 아페리티프로도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맨해튼 또한 마니티만큼 몇가지의 바리레이션이 존재하는데요. 스위트 베르뭇 대신 마티니에 넣는 드라이 베르뭇을 사용하면 '드라이 맨해튼'이 되고, 이때 가니쉬는 체리가 아닌 올리브를 넣습니다. 또 'AVERNA'라는 이탈리아 아마로 리큐르를 베르뭇 대신 사용하면 ‘블랙 맨해튼’이 됩니다. 기주를 버번 대신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면 ‘롭 로이’가 되는데 스카치는 보통 조니워커블랙 또는 뇌조(페이머스 그라우스)를 많이 사용하죠.

이번주말은 뉴욕과 맨해튼 만들어 마시며 미국여행 같이 떠나보실래요? 많이 그리운 주정뱅이들의 도시~🗽우리 모두 맨해튼에서 만나요!

맨해튼 맨하탄 맨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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