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위스키 칵테일] 아이리쉬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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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위스키 칵테일] 아이리쉬카밤

홈텐더다운 2021. 1.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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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한파로 고생한거같은데 이렇게 빨리 겨울비가 올 줄 몰랐어요!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운동 쉬고 폭탄주 레시피나 공유해볼까해요☔️ 금요일을 하루앞둔 목요일이니까요!

한국엔 소맥, 영국엔 보일러메이커, 독일엔 예거밤이 있다면 아일랜드는 아이리쉬 카밤이죠~ 이처럼 폭탄주는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보편적인 음주문화입니다. 'Car bomb' 즉 차 사고로 인해 흑색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사건 현장이 떠오릅니다. '아이리시'가 붙은 이유는 아이리시 위스키와 아이리시 스타우트를 사용하기 때문이겠죠. 부디 음주운전만큼은 하지 말라는 아일랜드인들의 당부같아 보이네요. 우리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에 강렬한 폭탄이나 만들어봅시다.

- 레시피: 아이리쉬 위스키 15ml, 베일리스 15ml, 흑맥주 반컵
- 메이킹: 미리 칠링해둔 맥주잔에 흑맥주를 반컵 따라줍니다. 그리고 샷잔에 베일리스 반, 위스키 반 채워 맥주잔에 떨어트린 후 검은 뭉게구름이 퍼지는 것에 감탄한 뒤 그대로 원샷!

도수 높은 흑맥주의 두터운 맛에 아이리쉬 위스키가 부드럽게 녹아져 검은 연기처럼 한숨에 들어오지만 끝은 달달한 베일리스의 크리미함이 잘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아이리쉬 고진감래입니다. 탄산이 풍부하고 목넘김이 좋아 친구들끼리 신나게 놀고싶은날 첫잔을 아이리쉬카밤으로 흥을 돋구는데요. 메이킹 자체는 터프하지만 맛만큼은 이걸 따라올 수 있는 부드러운 폭탄주가 없는것 같습니다. 위스키의 체이서로 가장 훌륭한게 스타우트라 그럴까요? 규제가 풀리는 그날이 오면 축배로 아이리쉬카밤부터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아이리쉬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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