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위스키 칵테일] 올드패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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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위스키 칵테일] 올드패션드

홈텐더다운 2021. 1.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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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랜만에 영상의 날씨네요! 눈이 빠르게 녹아내리는 모습에 온세상 울라프들이 슬퍼할 것 같으니 우리는 술이나 풀까요?⛄️😂⛄️오늘은 첫번째 라이칵테일이자 제 최애칵테일인 올패입니다~크~

올드패션드는 라이 혹은 버번 위스키 베이스로, 칵테일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만큼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버번칵테일 편에서 소개해드린바와 같이 올패는 1880년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있는 경마 팬들의 술집인 펜데니스 크럽 (Pendennis Club)의 바텐더가 만든 칵테일인데요. 위스키, 비터, 설탕, 물을 더해 만든 형태가 이전에 유행했던 토디와 맛이 많이 닮아서 '고풍스러운' 이라는 뜻으로 올드패션드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죠. 우리도 고풍스럽게 한잔 만들어볼까요?

- 레시피: 라이위스키 45ml, 탄산수 15ml, 각설탕 1ea, 앙고스투라 비터스 2dashes
- 메이킹: 잔 안에 각설탕을 넣고 앙고스투라 비터스로 적셔준 뒤 탄산수와 함께 머들링해 녹입니다. 어느정도 녹았다면 볼아이스를 넣고 위스키를 2-3차례에 걸쳐 나눠 넣으며 15회정도 스터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에센스를 잔 주변과 음료에 살짝 분사해줍니다.
- 가니쉬: 가니쉬 픽에 룩사르도 체리와 오렌지 과육을 꽂아 음료에 걸쳐줍니다.

처음 마셨을 때는 아메리칸 위스키의 바닐라 향과 오크향, 그리고 비터의 쓴 맛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설탕이 녹아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칵테일입니다. 오랜 역사와 심플함으로 인해 베이스를 위스키 뿐만 아니라 럼, 브랜디, 진 등으로 바꿔 적용해볼 수 있어 바리에이션이 아주 다양하고, 각설탕말고도 설탕가루나 설탕시럽등으로 만들어 업장마다의 개성을 살린 레시피를 경험해 바의 특색을 관찰할 수 있는 음료라 제가 가장 애정하는 칵테일입니다. 여러분들만의 올패 레시피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환영합니다!🔖

올드패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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