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위스키 칵테일] 켄터키 뮬드 사이더와 칵테일 어원

어제 폭설로 귀갓길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속의 순수함으로 아름다운 겨울을 즐겨보셨나요? 저는 손발 꽁꽁 동상이 여기저기 걸렸답니다. 그럴때 따뜻한 켄터키 뮬드 사이더 한잔이면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아요.

켄터키는 세계 칵테일 판매 1위인 올드패션드의 탄생지라고도 하죠. 그래서인지 ‘칵테일’의 어원에도 다양한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켄터키에서 투계가 유행하던 시절, 돈을 잃은 투계꾼이 화가 나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시면서 진 닭의 꼬리를 뽑아 술잔에 꽂아서 ‘닭의 꼬리’를 뜻하는 ‘칵테일’이 됐다고도 합니다. 어찌됐든 요즘같은 한파에 노곤한 몸을 풀어주는 칵테일, 켄터키 뮬드 사이더 같이 만들어볼까요?

- 레시피: 버번 위스키45ml, 사과주스 120ml, 꿀 1tsp, 시나몬가루 1dash, 클로브가루 1dash
- 메이킹: 위스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중간불에 향신료들이 음료에 적절히 어우러지도록 10분정도 졸여줍니다. 전자렌지에 미리 데워놓은 머그잔에 위스키를 붓고 졸여준 음료를 채워줍니다.
- 가니쉬: 레몬휠과 시나몬 스틱을 넣어 휘휘 저어주면 완성!

뱅쇼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비슷하면서 더 간단하죠? 무엇보다도 버번의 색을 잘 살리는 핫 칵테일같습니다. 이젠 정말 보드카국인 러시아보다 추운것 같은데, 저희는 핫칵테일로 이 한파 물리쳐봐요!!!☃️

켄터키 뮬드 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