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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주의 마무리 금요일이네요. 대망의 마지막 데킬라 칵테일은 마가리타입니다.
라틴어로는 진주, 스페인어로는 데이지를 뜻하는 단어 마가리타는 칵테일 항목 중 19세기에 대유행한 데이지계열, 즉 주정에 감귤류의 주스와 설탕으로 만드는 단순한 사워칵테일 중 하나입니다. 사실 마가리타의 유래에 대해 정말 많은 설이 존재하지만 테킬라 데이지의 작명이 곧 마가리타가 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단으로 된 모습의 전용 잔은 멕시코시티에서 잘못 만든 불량 콜라병을 보고 착한하여 만들었다고 해요. 잔에 소금을 리밍해주는 것도 라임을 씹고 소금을 핥은 후 데킬라를 한 모금 마시면 신맛과 짠맛 때문에 술이 달게 느껴진다는 멕시칸 스타일 음용법을 대입했거나 과거 질이 떨어지는 테킬라로 만든 마가리타의 향을 소금이 없애 준데에서 유래했다는데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반만 리밍해주면 선택해 마시기 좋겠죠?
- 레시피: 데킬라 45ml, 트리플섹 15ml, 라임즙 15ml
- 메이킹: 얼음을 채운 쉐이커에 내용물을 담고 15회 정도 쉐이킹후 마가리따 잔에 음료를 스트레인해줍니다.
- 가니쉬: 메이킹 전 미리 마가리따잔의 반만 라임의 과육을 비벼 즙을 묻히고 소금을 리밍해줍니다. 그리고 음료를 부은 후 라임 휠을 꽂아주세요!
소금의 펀치가 처음에 강렬하게 온 후 라임, 데킬라의 특유의 맛들을 코인트루가 부드럽게 감아 내 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얼음을 같이 블렌딩해줄 경우 트리플섹과 라임즙을 20ml정도로 늘려 만든 ‘프로즌 마가리타’가 있구요. 트리플섹 대신 블루큐라소를 사용하면 ‘블루 마가리타’, 그랑 마니에르를 사용하면 ‘그랜드/ 로열/ 캐딜락 마가리타’가 됩니다. 라즈베리/ 딸기/ 복숭아 마가리따가 잘어울리는 ‘과일 마가리따’로 만들어 보아도 좋죠.
강렬하게 목을 태우는 데킬라에 대한 편견을 새콤달콤하게 와르르 무너트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칵테일인데요. 그래도 꽤나 도수가 높으니 천천히 기분좋게 마가리타로 한주 마무리해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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