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위스키 추천] 우드포드 리저브, 놉크릭, 사제락, 리뎀션, 불렛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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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위스키 추천] 우드포드 리저브, 놉크릭, 사제락, 리뎀션, 불렛 라이

텐더다운 2021. 1. 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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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이 살살 내리는게 예뻐보이는 포근한 날씨였네요.

▪️우드포드 리저브 라이: 켄터키에서 가장 오래되고 작은 증류소 중 하나로 슈퍼 프리미엄 스몰 배치 생산으로 전통적인 버번 생산 방식에 따라 구리로 만든 증류기를 이용해 세 번 증류하는 미국 유일의 위스키입니다. 통 안을 불로 그을린 새로운 스타일의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8년간의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2015년부터 라이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 했으며 균형잡힌 풍미를 위해 53% 호밀, 33% 옥수수, 14%의 맥아 보리의 Mash로 만들어져 대부분의 최신 호밀 위스키들 보다 적은 양의 호밀로 제조되어 전통적인 켄터키 라이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우드포드 켄터키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는 꿀, 사과, 바닐라가 느껴지는 달콤한 향에 라이 함량이 적어 스파이시함은 별로 없는 편이기에 라이 위스키가 익숙하지 않으시거나 라이의 스파이시함이 부담 되시는 분들에게 좋은 위스키입니다.

▪️놉크릭 라이: 짐 빔 가문의 6대손인 부커 노(Booker Noe)가 하이엔드 버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품 버번 위스키로 놉 크릭 명칭은 켄터키 힐에 있는 작은 냇가에서 따왔는데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자란 땅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놉 크릭 라이는 여전히 스몰배치로 만들어지며 50도지만 가벼운 호박꿀, 시나몬향이 호밀 맛을 통해 매운맛에 부드러움까지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라이 위스키의 느낌에 비해 달착지근하고 둥글둥글한 놉크릭 라이는 일반 버번의 느낌이 많이 묻어납니다.
 
▪️사제락 라이: 현재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제락 6년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는 뉴올리언스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합니다. 1800년대 커피 하우스라는 명칭을 빌린 술집들이 뒤덮히기 시작하던 때, Peychaud’s Bitters의 오너이기도 했던 Thomas H Handy는 Royal Street에 위치한 Sazerac Coffee House를 인수하여 현지 단골손님들을 위해 라이 위스키와 Peychaud’s Bitters로 만든
토디(Toddy)를 제공하면서 미국 최초의 블렌디드 칵테일인 사제락이 탄생하게되었죠. 바닐라와 시트러스의 라이트한 아로마, 비터 오렌지, 다크 초콜릿, 블랙 티의 풍미와 함께 얼얼한 페퍼의 흔적이 느껴지는 피니쉬를 제공합니다.

▪️리뎀션 라이: 금주령 시대 이전 고전적인 버번과 라이위스키의 맛과 캐릭터의 부활을 목표로 지어진 이름인 리뎀션은 2010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해서 오래된 증류소는 아니지만, 95%의 호밀과 5%의 맥아 매쉬빌(Mashbill, 원재료의 배합비율)로 인디애나주에서 증류되고 최소 2.5년간 켄터키에서 숙성되어 라이트한 플로럴, 시트러스의 노트와 함께 기분좋은 호밀 스파이스 풍미를 제공합니다. 기분 좋게 화려한 과일류의 향, 민트향이 후추의 맛과 어우러져 고전적인 미국 호밀 칵테일과 최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불렛 라이: 1830년대 Louisville에 있는 선술집의 주인이자 하이라이 위스키를 제조했던 고조 할아버지 Augustus Bulleit에게서 영감을 받은 Thomas E. Bulleit가 변호사직을 버리고 독특한 풍미의 버번 제조에 모든것을 내걸어 탄생합니다. 2011년부터 생산한 불렛 라이 위스키는 95%의 호밀과 5%의 맥아만으로 제조되어 스몰배치 생산합니다. 라이 위스키 붐과 함께 큰 인기를 얻어,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이 위스키가 되었는데요. 호밀을 이용하여 버번을 만들던 경험이 있었기에 품질이 뛰어난 라이 위스키로서 여러 권위있는 대회에서 수상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같습니다.
체리, 오렌지, 꿀의 달콤한 향이 매력적이고, 복합적이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산뜻한 피니쉬로 버번 특유의 개성은 살리면서 싱글몰트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향기와 맛을 부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2010년 전후로 일어난 라이 위스키 열풍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크래프트 칵테일 바텐더들과 소비자들 덕에 수십년간 비밀스럽게 명맥을 이어온 라이위스키가 다시 친근하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부턴 이런 라이위스키를 베이스로한 클래식 칵테일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테마를 기다린 제 최애 칵테일들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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