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위스키] 버번, 테네시, 라이위스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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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위스키] 버번, 테네시, 라이위스키 차이

텐더다운 2021. 1.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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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도를 겪고나니 -5도는 마치 봄날씨같네요🍃🌬🌾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 아메리칸 위스키중 라이위스키에 대해 더 알아봐요!

버번과 테네시는 옥수수 함량이 51% 이상이었다면, 라이위스키는 호밀이 최소 51%가 함유되어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곡물에 대한 규정만 버번과 다르고, 나머지 규정은 모두 버번과 동일합니다. 즉 주재료의 차이 말고는 증류 도수나 병입 도수 규정에서 버번과 아무런 차이가 없죠. 그래서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는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와 같은 규정으로 증류를 거친 증류액은 160프루프(알코올 80%)를 넘어서는 안되며, 오크통에 들어갈 때는 135프루프(62.5%)를 넘어서는 안되며, 최소 2년 이상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며, 최종 제품은80프루프(40%)를 넘어야 합니다. 또한 도수를 일정화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은 제외하고 다른 어떤 첨가물도 들어갈 수 없다는 점도 예외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위스키가 보리로 만들어지는 이유는 보리가 발아하기가 쉽고, 전분과 당이 알코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훌륭한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호밀은 그에 비해 위스키를 만들기 어려운 곡물입니다. 풀처럼 끈적하고 질척이는 젤리를 만들어내 종종 증류기를 막히게 하고 어느 정도 작업이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또다시 지저분해져 헤매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최종 산물이 나올 때까지 어떤 위스키가 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힘든 과정만 성공하면 그 결과물로 담백한 후추향의 스파이시한 라이 위스키가 완성되는데요. 버번보다 드라이하며 단맛이 없어 밸런스를 잡을때 좋기 때문에 칵테일 베이스로 인기 있고, 스트레이트로도 꽤나 매력적입니다.

거칠고 강한 풍미를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쌉싸래한 비터를 몇 방울 떨어뜨려 마시거나 아마로처럼 향이 강한 재료와 칵테일로 만들어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이위스키만의 독특한 스파이스 향 덕에 ‘맨해튼’, ‘올드 팔’ 등이 대표적으로 잘 어울리죠.

월요병 이겨내고 다들 출근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내일은 라이 위스키 5종을 소개해드리도록할게요!

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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