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분류] 싱글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위스키 완전 정복!

이제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수요일이네요. 연어 스테이크에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 빅피트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너무나 마시고 싶어져요. 오늘은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위스키의 차이 및 분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몰트(Malt Whisky): 보리 싹을 틔운 ‘맥아’만을 원료로 사용해 만들며 건조시킬 때는 ‘피트’라는 석탄을 태워 독특한 훈연 향과 맛이 진해집니다. 대부분 단식 증류기로 2번 증류하여 70도 이내의 알콜을 얻는데 단식 증류는 생산성이 그리 좋지 않아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향이 풍부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전혀 섞지 않고 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으로만 숙성한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칭합니다.

▪️그레인(Grain Whisky): 보리·옥수수·호밀·밀·귀리 등 곡류를 섞어 당화한 뒤 발효, 2개의 증류탑을 가진 연속식 증류기에서 연속적으로 증류하여 90도가 넘는 고농도의 알콜을 얻습니다. 맛이나 향이 거의 없어서 가격은 싸지만 품질면에서 몰트위스키를 따르지 못해 주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듭니다.

▪️블렌디드(Blended Whisky):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으로 20~40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30~40%로 채우고, 나머지 3~4종의 그레인 위스키를 60~70%로 채웁니다. 몰트 위스키는 맥아만을 사용하므로 그레인 위스키에 비해 제조원가가 2배이상 높습니다. 또한 단식 증류기와 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성이 강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여기에 가격이 싼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하여 제조 원가를 낮추고 맛과 향을 부드럽게 맞추어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의 97%를 점유하게 되죠.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과 위스키궁합이 최고래서 주문해놨는데 기대되네요🎄여러분들도 집에서 직접 어울리는 음식과 나만의 위스키를 찾아 미식여행 떠나보시는건 어떠세요?

빅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