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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칵테일의 대명사 진토닉, 진리키, 진피즈 그리고 대망의 라모스진피즈를 소개하려해요.
- 진토닉: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에서 해열, 진통, 말라리아 예방으로 마시던 퀴닌(토닉워터의 주성분) 자체가 ‘나무껍질중의 나무껍질’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쓴맛이 강해 마시기 편하게 진을 첨가해 마신 것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만드는법은 모두 아시다시피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래스에 진 45ml/ 토닉 full up/ 라임 혹은 레몬 웨지 한조각의 가운데에 칼집을 내어 과육의 즙을 짜서 넣은 뒤 바스푼으로 한두번 스터해주면 됩니다.
- 진리키: 워싱턴dc의 로비스트였던 조 리키가 shoomaker’s resort라는 바에서 라임즙을 짜내어 버번 위스키를 마시는 스타일에서 유래해 이후 ‘증류주+라임즙+탄산수’의 기법을 ‘리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모히또도 리키 기법에 영향을 받았답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무더운 여름날 네 주인공이 한 방에서 대립하며 분위기가 고조될 때 이 음료를 마시죠. 만드는 방법은 연상하시는 것처럼 정말 쉽습니다. 진 60ml/ 탄산수 full up/ 반드시 라임 웨지 한 조각, 스터로 마무리합니다.
- 진피즈: fizz...소리만 들어도 청량한 탄산이 연상되는 것처럼 전설적인 바텐더 제리 토마스가 만든 ‘(증류주+설탕+레몬즙)쉐이킹 후 탄산수 full up)’ 기법입니다. 올드탐진을 베이스로하면 탐콜린스, 제네바를 베이스로 하면 존콜린스가 되는것도 흥미롭죠. 레시피는 진 45ml/ 레몬즙 30ml/ 설탕시럽 10ml/ 탄산수 full up 후 레몬휠로 가니쉬해줍니다.
- 라모스 진피즈: 본격 바텐더 괴롭히는 제 1의 칵테일이랄까요.. 정성과 깊은 노고가 들어간만큼 밀키하면서 기분 좋은 요거트맛의 칵테일입니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이 칵테일은 1907년 헨리 라모스가 자신의 바를 오픈하며 상당수의 바텐더들이 각자 30초씩 돌아가며 릴레이로 최종 12분 이상 쉐이킹하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레시피는 우선 쉐이커에 얼음을 담고 진 45ml/ 레몬즙 15ml/ 라임즙 15ml/설탕시럽 20ml/ 생크림 30ml/ 계란흰자 1개 + (오렌지플라워워터 3drops / 바닐라 익스트랙 1drop) => 그랑마니에르나 코인트루 7ml로 대체하여 드라이쉐이킹(계란과 크림이 충분히 섞이도록) 7-8분 후 내용물이 어느정도 섞였다면 얼음을 넣고 3-4분 쉐이킹해줍니다. (묽지않은 리치한 맛을 원한다면 얼음을 한번 교체해주세요.) 미리 칠링한 하이볼에 탄산수를 30ml정도 붓고나서 쉐이킹한 음료를 담아 높이를 보며 다시 탄산수로 full up 해줍니다. 오렌지 필로 가니쉬 해주고 두팔은 이제 나의 것이 아님을 느끼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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