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칵테일] 블러디메리

마지막 보드카 칵테일로 해장술, 핏빛의 블러디메리를 소개해드릴게요.

16세기 중반 잉글랜드의 여왕 메리 1세가 가톨릭의 부흥을 위해 개신교를 박해한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 사학계에서는 메리 1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많이 과장,왜곡된 것으로 블러디메리라는 별명 또한 부당한 것이라며 훨씬 중립적으로 평하고 있다네요. 또 서양의 무시무시한 놀이 중 하나로 한밤 중 거울 앞에서 ‘블러디메리’를 3번 부르면 거울을 통해 나타난 귀신이 잔혹하게 죽이거나 미래의 배우자나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설이 있어요. 오싹해지는데 그럼 따뜻하게 속을 데워볼까요?

- 레시피 : 보드카 30ml / 레몬즙 15ml / 우스터소스 2dashes / 타바스코소스 2dashes / 소금 1pinch / 후추 1pinch/ 토마토주스 full up
- 메이킹 : 틴앤틴쉐이커에 내용물을 모두 담아 10회 정도 쓰로잉 기법으로 부드럽게 섞일 수 있도록 해준 다음 미리 얼음을 넣어 칠링된 필스너 잔에 음료를 넣어줍니다.
- 가니쉬: 베이컨으로 감싼 방울토마토를 가니쉬픽에 꽂은 다음 토치해서 샐러리 잎, 레몬슬라이스와 함께 꽂아줍니다. 강렬한 맛을 위해 소금과 후추를 리밍해주기도 하죠.

사실 블러디메리가 해장용 칵테일인만큼 가니쉬로 치즈, 올리브, 피클 등 속을 달래줄 안주로 먹기 좋은 것들을 올려주셔도 돼요. 거의 토마토 수프를 먹는 너낌으로? 다들 아시죠😉주말동안 분명 생각날 것 같은 칵테일! 숙취엔 블러디메리 기억해주세요🍅

 

블러디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