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영국 도착!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핸드폰 유심 개통.
이 레바라 유심은 이태원에 있는 비자센터에서 무료로 받은 것이었고, 사실 나는 한국에서 출국일 2일 전에 개통을 미리 시험삼아 했다.
왜냐하면 한국 폰을 이제 알뜰폰으로 이심 개통해서 나가려하는데,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봐 내 영국행 계획을 통신사에 전화해 물어보니 외국에서는 이심 개통이 원활하지 않아 단말기에 새로운 유심 등록 시 서로 충돌해 이심이 작동오류날 확률이 꽤 크다했다. 그래서 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리 개통해본 것.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등록되었고 영국에서도 잘 작동하고 있다.(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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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데이터는 순조롭게 잘 터졌고, 간혹 언더그라운드 지하철 특정 구간만 작동이 잘 안될뿐 지상에선 문제없이 작동한다.
호주에서도 익숙한 보다폰의 알뜰폰이라는데, 다음달도 그냥 귀찮으니 레바라로 플랜 유지할 예정이다.
그렇게 나의 BRP를 찾으러 지정한 우체국에 갔고, 내 수령확인 이메일을 보여달라해서 보여주고 받아왔다.
2024까지만 이런 피지컬 카드가 나오고 2025부터는 e-visa로 전환될 예정이라 하니 왠지 더 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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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심에서 가장 저렴한 스마트 호스텔에서 10일을 묵었고, 일박 대략 삼만원이면 지낼 수 있어 기대하지 않았는데 왠걸?
내 인생 최고의 호스텔이었다. 호스텔 도미토리 치고 너무 깨끗하고 쾌적했고, 무엇보다 키친이나 공용시설들이 참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 좋았다.
그리고 3일짜리 가이드 투어나 펍 크롤링이나 밍글링같은 프로그램도 많아서 혼자 여행와서 이것저것 해보기도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인스타에 포스팅 하나 올리면 6.5파운드짜리 조식도 무료로 제공해주었던 것. 퀄리티가 꽤 괜찮았다!
비록 3층 침대라 허리를 피고 앉는건 못했지만 덕분에 그냥 개꿀잠 자거나 나와서 도시구경하러 다니면 돼서 상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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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이력서 돌리면서 간간히 본 유명 여행지들이다.
사실 나는 구직활동하느라 약간 조바심 난 상태로 이곳들을 돌아다녀서 그런지 막 맘편하게 둘러보진 못했다. 그래도 참으로 영국스러운 풍경들에 아 내가 진짜 여기 유럽의 중심에 왔구나 싶었지. 대영박물관이나 이 내셔널 갤러리는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기도 해서 나중에 데이오프받으면 그때 편하게 즐기러 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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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라이얼때 신을 구두는 새로 사라는 매니저의 말을 듣고 영국의 K마트같은 프라이마크에 왔다.
한국에서 미리 면접 복장이나 그런걸 사와도 좋지만 다 짐이기 때문에 그냥 와서 사는걸 추천한다. 퀄리티도 꽤 괜찮다.
그러고 나서 세인즈버리즈 가서 장본 후 호스텔에서 요리도 해먹고 그랬다. 외식은 아무래도 아직 너무 비싸구 적당히 요리 해먹는게 나쁘지 않은 첫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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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호스텔에서 제공해주는 조식! 요거트까지 줘서 꽤 배부른 아침밥이었고 아래 사진들은 내가 그냥 장봐와서 해먹은 것들. 샌드위치는 내용물을 많이 못담으니까 랩으로 싸서 야무지게 먹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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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첫 구직은 일주일안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별로 성과를 치면 아래와 같다.
<1일차>
BRP찾고 장본 후 시차로 3시반부터 골아 떨어짐
<2일차>
20군데 이력서 내고 10군데 문전박대. 그런데 7군데 연락옴
<3일차>
연락온 곳 중 2군데 면접보고 1군데 바로 트라이얼
<4일차>
2군데 추가로 면접보고, 둘 다 트라이얼 기회 얻음
<5일차>
2군데 또 추가로 면접보고, 또 트라이얼 오라했음
<6일차>
두번째 트라이얼 합격 후 근무 일자 확정받음
당연히 호주보단 구직에 난이도가 있고, 모두 시스템이 철저했다. 면접보고 트라이얼 2시간도 합격해야지만 입사시키는게 어딜가든 당연하네. 그에 반해 호주에서는 트라이얼 한번도 안봤던게 신기하다. 근데 그래서 영국이 오히려 나와 더 잘 맞을것 같은 느낌. 지금 영국 젊은 세대들은 죄다 호주가서 돈벌고 있고 영국은 유러피언에게 점령당한걸 보니 마침 눈치게임 성공한듯? 이왕이면 레스토랑별 퀴진 베이스 나라사람으로 하이어링해야 더 신빙성 있어보여 그렇게 사람 뽑는것 같다.
아시아의 리딩 컨트리 한국에서 온 자부심을 느끼는 중인 영국 워홀 정착기가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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