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타운] 헤이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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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타운] 헤이즐번

홈텐더다운 2021. 5.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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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다운 날씨였는데, 다들 잘 한 주 마무리하셨나요? 오늘은 헤이즐번이에요!

헤이즐번은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아이리쉬 위스키와 오켄토션처럼 3회 증류를 하고 있으며, 몰트를 건조시키는데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뜨거운 공기로만 건조시킵니다. 일본 위스키의 창시자이자 니카 위스키의 설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도 이 곳에서 연수를 했었죠.

헤이즐번 증류소는 1769년 설립되어 캠벨타운 최대의 증류소 였으나 1930년대에 폐쇄되어 몰트 위스키의 생산 또한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992년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헤이즐번 몰트 위스키 생산을 재개해 1997년 처음으로 헤이즐번 위스키를 증류하고, 첫 오피셜 제품이 출시된 것은 2005년입니다. 상온 여과(Non Chill Filtered), 무색소(Natural Colour)로 생산되었으며, 도수를 맞추기 위한 희석용 물도 위스키를 만들 때 사용한 증류수를 사용하여 자연적 특성이 존재합니다.

- 8년: 60% 버번캐스크, 40% 쉐리 캐스크 혼합숙성(46%)
- 10년: 버번 캐스크 숙성(46%)
- 12년(단종): 쉐리 캐스크 숙성(46%)
- 13년: 퍼스트필과 리필 올로로소 캐스크 조합 숙성(47.1%)

산뜻하고 풍부한 과일의 맛과 향이 단단하면서 긴 여운으로 오는 헤이즐번은 오늘처럼 청량한 날과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헤이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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