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랜드] 오켄토션 오큰토션

[주류] 인간과 술 이야기~/위스키

[로우랜드] 오켄토션 오큰토션

홈텐더다운 2021. 4. 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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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제 봄바람이 조금은 덥게 느껴지던 하루, 잘들 보내셨나요? 오늘은 오켄토션입니다.

게일어로 들판의 가장자리(corner of field)라는 뜻의 오켄토션은 산업도시 글래스고의 클라이드강이 내려다보이는 킬패트릭 언덕에 위치해 시내 중앙역에서부터 차로 약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투어와 기념품 구입 장소로도 인기있는데요.

피트없이 석탄으로 건조한 몰트를 단식 증류기(Pot Still)로 3회 증류하여 가벼운 성격을 갖는 오켄토션 위스키는 스모키한 맛이 약하고, 오크 향과 단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싱글 몰트입니다. 이러한 인상이 로우랜드 위스키의 전통적인 특징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오켄토션은 소유주도 자주 바뀌고 역사가 불분명한 증류소 중 하나로 전통을 강조하기보다 로우랜드 지역과 3회 증류의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죠.

- 12년: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 블렌딩(40%)
- 18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43%)
- Three wood: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 후 스페인 쉐리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 피니쉬(43%)
- Sauvignon blanc: 버번 배럴 숙성 후 소비뇽 블랑 캐스크 피니쉬(47%)

부드러운 오켄토션은 니트로, 바틀로 언제 어디서나 입문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위스키인데요. 니트로 즐기다 더 더워지면 레몬을 첨가한 칵테일, 로우랜드 쿨러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켄토션 오큰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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