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다행히도 날씨가 정말 쾌청했네요. 오늘처럼 상쾌한날 떠오르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세계 최초, 최대, 최다 판매 싱글몰트인 글렌피딕을 소개해드릴게요!
게일어 글렌(계곡)피딕(사슴)이라는 의미로, 사슴이 서식하는 영국 스코틀랜드 천연수로 제조된다고합니다. 3각 기둥의 형태로 디자인된 바틀은 물, 공기, 맥아를 뜻하며 20세기의 유명한 그래픽디자이너 한스 슐레거가 디자인한 것인데요. 1886년 윌리엄 그랜트가 9명의 자녀들(7명의 아들과 2명의 딸)과 중고 증류기를 구입하여 더프타운에 증류소를 세우고, 1887년 크리스마스에 세계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을 생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하며 가족기업으로 운영되어 현 회장은 창업주의 5대손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금주법 시대에는 그랜트의 손자인 고든이 오히려 증류기를 추가 구입하고 설비 시설을 늘려 업계를 놀라게 했다죠. 그렇게 100년이 넘도록 동일한 전통적 방식과 기술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쿠퍼리지(오크통 제작장)를 설립하고 캐스크도 자체적으로 제작해 전문 관리한다니 역시 최상의 맛을 자부할 만 합니다.
- Our Signature Malt(12년): 버번과 쉐리캐스크 원액 혼합, 배 맛이 감도는 상쾌한 산과 숲이 떠오르며 은은한 피트향이 특징, 40%
- Caoran Reserve(12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제조되던 제품의 특성을 재현한 것으로 기존 12년에서 피트를 좀 더 많이 사용하여 강화된 피트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40%
- Solera(15년): 오크통 밑부분에서 술을빼내고 윗부분에 술을 채워넣어 숙성시키는 솔레라 시스템(쉐리나 꼬냑 숙성 방법)을 활용하여 숙성한 제품으로 일정한 맛을 느끼게 해주며 허니와 바닐라, 시나몬, 생강 등의 달달한 조화로 복잡하고 깊은향이 특징, 40%
- Distillery Edition(15년): 버번 캐스크와 스페인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혼합, Non Chill Filtered로 고도수인만큼 후추와 같은 강한향과 함께 진하고 깊은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제품, 51%
- Married in Small Batches(18년): 버번과 쉐리캐스크 원액 혼합, 12년 제품과 특징이 많이 겹치는데 신선한 사과의 향과 오크향이 묵직한 바디감으로 어우러져 스파이시한 맛이 강조, 40%
- Gran Reserva(21년): 선별된 쿠바산 럼 캐스크에 피니쉬 숙성, 달콤한 셰리와 하바나 특유의 열대 과일 향이 나며 스모크와 고추 및 라임의 맛이 조화, 43%
- 30년: 올로로소 쉐리를 숙성시킨 캐스크와 버번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혼합, 짙은 색과 강렬하고 깊은 향이 특징, 43%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많은만큼 생산량이 많아 싱글몰트 중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한국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 중 가장 유명하죠. 화려한 오크향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느낌 또한 가지고 있어 상당히 대중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인데요. 호불호없이 함께 마시고픈 위스키라 한주의 시작으로 딱일 것 같은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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