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즐기는 방법] 니트, 온더락, 미즈와리, 미스트,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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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즐기는 방법] 니트, 온더락, 미즈와리, 미스트, 하이볼

텐더다운 2021. 2.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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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드디어 금요일이네요! 2월의 첫주 보내시느라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스키 즐기는 방법 5가지를 들고왔는데요!

▪️니트: 위스키를 잔에 따라 원액 그대로 단정(neat)하게 마시는 방법이죠? 스트레이트라고도 하는데 글렌캐런 글래스에 따라 색과 레그를 관찰하며 시간을 두고 즐기기 좋습니다. 한모금씩 입안에서 맛과 향을 천천히 침과 용해시키며 음미 후, 삼키고 나서의 피니쉬까지 풍부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만약 높은 도수로 혀가 얼얼해져 마지막까지 느끼기 너무 힘드시다면 상온의 물을 두세방울 정도 넣어 아로마를 조금 더 열리게 해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온더락: 바위같이 큼지막한 얼음조각 혹은 볼아이스로 칠링해준 잔에 위스키를 반정도 따라마시는 방법입니다. 이런 큰 얼음을 사용하는 이유는 위스키 원액과 만나 굴절하는 얼음의 각이 적을 수록 최대한 천천히 녹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낮아진 온도로 위스키 특유의 알콜향도 많이 날아가고, 얼음이 녹으면서 자연스레 도수도 낮춰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즐겨 마시는 방법입니다.

▪️미즈와리: 산토리 회사에서 40여년전에 마케팅한 방법으로 위스키에 2~2.5배가 되는 물을 섞은뒤 얼음을 넣고 마시는 방법인데요. 물 대신 우롱차를 넣은 우롱하이와 따뜻한 물을 위의 용량대로 섞은 오유와리가 있습니다. 반주로 마시기 좋은 타입으로 맛이 진한 요리에는 위스키도 진하게, 가벼운 요리에는 묽게 메이킹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스트: 유리 잔에 하얗게 이슬이 맺혀 시원해보이는 위스키 미스트는 온더락은 강하고 미즈와리는 밍밍다고 생각될 때 마시기 괜찮습니다.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채우고, 적당량의 위스키로 채워주면 완성됩니다. 자잘한 얼음들의 각이 많은만큼 묽어지고 칠링되는 시간이 매우 빨라 알코올 도수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어 식후 주로 즐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이볼: 19세기 영국 상류층에서 먼저 유행하던 방식이었는데, 이때는 스카치앤소다 혹은 위스키앤소다로 불렸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넘어가 기차 식당칸에서 긴 잔의 일종인 톨글래스에 담겨져 제공되면서 큰 유행이 되었고, 바텐더들은 이런 방식의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위스키를 기호에 따라 싱글 혹은 더블로 넣고 탄산수 혹은 진저에일을 섞어 마시는 방법인데요. 탄산이 많이 날아가지 않도록 위아래로 한두번 섞어준 뒤 레몬을 휠로 넣거나 웨지로 잘라 즙을 짜넣고 마시면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 됩니다.

다음주면 그래도 연휴가 있으니 한시름 덜었네요. 그러니 이번주말은 아주 마음 놓고 거나하게 5가지 방법들로 위스키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위스키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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