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추천'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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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추천 3

[캠벨타운] 킬커란

일요일다웠던 날씨, 다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킬커란입니다. 1872년 글렌가일 증류소를 설립한 윌리엄 미셸(William Mitchell)은 1800년대 후반까지 스프링뱅크를 운영하는 자손 중 한 명이었지만 운영방침에 대한 다툼이 생겨 증류소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러나 캠벨타운의 다른 증류소와 마찬가지로 20세기 초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아 쇠퇴하기 시작해서 여러 기업에 인수되더니 결국 1925년 문을 닫게 되죠. 75년간 폐쇠 이후 2000년에 다시 스프링뱅크 증류소에 인수되지만 이미 글렌가일이라는 이름의 블렌디드 위스키가 있어, 캠밸타운에 처음 이주민들이 정착했던 지명인 킬커란이란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붙이게 됩니다. 그 이후 4년동안 정비 및 토목공사를 하고 Ben Wyvis나 Craigellac..

[주류]/위스키 2021.05.10

[캠벨타운] 헤이즐번

일요일다운 날씨였는데, 다들 잘 한 주 마무리하셨나요? 오늘은 헤이즐번이에요! 헤이즐번은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아이리쉬 위스키와 오켄토션처럼 3회 증류를 하고 있으며, 몰트를 건조시키는데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뜨거운 공기로만 건조시킵니다. 일본 위스키의 창시자이자 니카 위스키의 설립자 타케츠루 마사타카도 이 곳에서 연수를 했었죠. 헤이즐번 증류소는 1769년 설립되어 캠벨타운 최대의 증류소 였으나 1930년대에 폐쇄되어 몰트 위스키의 생산 또한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992년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헤이즐번 몰트 위스키 생산을 재개해 1997년 처음으로 헤이즐번 위스키를 증류하고, 첫 오피셜 제품이 출시된 것은 2005년입니다. 상온 여과(Non Chill Filtered)..

[주류]/위스키 2021.05.10

[캠벨타운] 롱로우

비오는 5월의 첫날이자 토요일! 오늘은 캠벨타운의 피트! 롱로우입니다. 롱로우 증류소는 1824년에 존 로스(John Ross)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증류소가 세워진 장소와 장비가 좋지 않아서 70여 년 만인 1896년에 폐쇄되었다가 1973년에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Heavily-peated malt를 처음 증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맥아 건조 단계에서 48시간 동안 이탄을 태운 연기로만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한 Heavily Peated 롱로우는 스프링 뱅크는 피트의 측정 기준인 페놀수치가 12~15 ppm정도라면, 롱로우는 아드벡(50~60PPM)과 비슷한 50~55 ppm라고 하니 캠벨타운에서도 아일라 스타일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죠. 1992년 이후에는 정기적..

[주류]/위스키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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