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왜 갑자기 이렇게 추워진것이죠?! 철새들이 돌아오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것만 같네요. 오늘은 겨울 철새가 떠오르는 '야생거위(기러기)의 계곡' 글렌고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820년 첫 증류를 시작하고 1833년 면허를 받아 200년 넘게 싱글몰트위스키를 생산해온 글렌고인 증류소는 하이랜드와 로우랜드의 경계가 되는 도로가 중간에 가로지르고 있어서, 증류는 하이랜드에서 하고 숙성은 로우랜드에서 하는 재밌는 브랜드입니다. 폭포수와 호수가 바라보이는 주변의 자연 경관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증류소라는 평을 받게 되었고, 이를 활용한 방문 및 투어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죠. 글렌고인의 최대 특징은 바로 논피트 쉐리인데요. 보통 보리 건조 과정에서 석탄과 피트를 섞어 열풍 건조하는 타 위스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