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인간과 술 이야기~/위스키'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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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인간과 술 이야기~/위스키 54

[위스키 제조 1] 몰팅, 건조, 매싱, 발효

크리스마스 이브엔 CS 위스키 들이부어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일어나고 싶은데요🥴 우리는 위스키 제조방법이나 알아볼까요? 오늘은 -위스키 제조 상편-입니다. ▪️몰팅: 보리를 맥아(Malt)로 만들기 위하여 씨앗에서 싹이 트도록 발아를 관리하는 첫번째 단계인데요. 먼저 엄선된 보리를 증류소로 옮겨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2~3일간 물에 담가놓은 후 몰팅 플로어(외부와 ..

[위스키 분류] 싱글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위스키 완전 정복!

이제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수요일이네요. 연어 스테이크에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 빅피트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너무나 마시고 싶어져요. 오늘은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위스키의 차이 및 분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몰트(Malt Whisky): 보리 싹을 틔운 ‘맥아’만을 원료로 사용해 만들며 건조시킬 때는 ‘피트’라는 석탄을 태워 독특한 훈연 향과 맛이 진해집니다. 대부분 단식 증류기로 2번 증류하여 70도 이내의 알콜을 얻는데 단식 증류는 생산성이 그리 좋지 않아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향이 풍부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전혀 섞지 않고 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으로만 숙성한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칭합니다. ▪️그레인(Grain Whisk..

[위스키 역사] 달빛 아래 밀주로 시작된 위스키

화요일 잘들 보내셨나요? 길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는 연말은 또 처음이라 싱숭생숭해지는 요즘이에요. 오늘은 압박 속에 탄생할 수 있었던 밀주, 위스키 역사를 들려드릴게요. 십자군 전쟁을 통해 연금술사와 수도사들이 중동으로부터 유럽각지에 증류기술을 전파하게됩니다. 그리고 곡물 보존기술이 미약했던 당시 농부들은 잉여 곡물로 위스키를 생산하게 되죠.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합으로 대외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이 제조하는 술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합니다. 단속을 피해 하이랜드 골짜기(Glen)로 숨어 달빛이 뜨는 한밤중에 몰래 위스키를 만들었다는데서 문샤인 위스키라 불리우게 되죠. 밀주 제조업자들은 세관원들의 감시를 피하기 위하여 석탄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이탄(Peat:..

[위스키 기원] 이집트의 향수 증류에서 시작!

오랜만의 따뜻했던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이제부터 증류주의 대서사시 위스키 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합니다. 위스키는 보리, 옥수수, 호밀 등의 곡물에 싹을 내거나 갈아서 물과 맥아와 효모로 발효시켜 증류, 숙성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술입니다. 위스키의 기원은 향수나 에센셜 오일을 만드는데서 알코올 증류 기술을 최초로 발견한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알코올(alcohol)어원도 눈화장을 하는데 주로 활용되었던 ‘검은 금속분말’을 뜻하는 아랍어 'Al-Kohl'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증류주는 물체를 기체화 시켜 액체로 바꾸는 연금술이라 여겨 신비로우면서도 유럽을 강타한 페스트의 치료제로 쓰여 최초의 위스키 증류 허가는 의사에게 주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드카와 같은 뜻인 '생명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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