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다웠던 날씨, 다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킬커란입니다. 1872년 글렌가일 증류소를 설립한 윌리엄 미셸(William Mitchell)은 1800년대 후반까지 스프링뱅크를 운영하는 자손 중 한 명이었지만 운영방침에 대한 다툼이 생겨 증류소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러나 캠벨타운의 다른 증류소와 마찬가지로 20세기 초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아 쇠퇴하기 시작해서 여러 기업에 인수되더니 결국 1925년 문을 닫게 되죠. 75년간 폐쇠 이후 2000년에 다시 스프링뱅크 증류소에 인수되지만 이미 글렌가일이라는 이름의 블렌디드 위스키가 있어, 캠밸타운에 처음 이주민들이 정착했던 지명인 킬커란이란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붙이게 됩니다. 그 이후 4년동안 정비 및 토목공사를 하고 Ben Wyvis나 Craigell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