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이어티] 발베니스토리 전시 관람!(주소, 시간, 예약방법)

[전시] 영감을 주는 작품

[코사이어티] 발베니스토리 전시 관람!(주소, 시간, 예약방법)

홈텐더다운 2020. 11. 21. 12:55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홈텐더다운입니다!

며칠전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주소 | Cociety (코사이어티)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58-5

 

코사이어티 서울숲점

★★★★☆ · 커뮤니티 칼리지 · 성수동1가 658-5번지

www.google.com

오픈 | 11월11일 - 11월24일 11 am - 21pm (20:20 입장 마감)

예약 | www.maketicket.co.kr/ticket/GD16960)

 

http://www.maketicket.co.kr/ticket/GD16960)

상품과 예약일자를 선택하시면 예매가능 정보가 표시됩니다.

www.maketicket.co.kr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전시 관람, 포토 이벤트, 서적 및 굿즈 전시 & 테이스팅 등이 주요 행사 내용이구요.

저도 거의 막차 탑승하여 남은 날 중 제일 늦은 시간대로 1명자리 남은 이날 예약했습니다.

코사이어티
발베니 전시 가는길

작년 성수 '마크69'에서 진행되었던 발베니 스토리 전시, 올해도 방문해보았는데요.

마크69에서는 복층구조로 높은 층고가 구리빛 증류기와 어우러져 압도적이었다면 코사이어티는 외부 조경과 같이 더불어 아기자기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발베니 전시

플로어 몰팅의 정수로 유명한 발베니, 4시간마다 한번씩 뒤집어 '몽키숄더'의 존재가 탄생하게 되었죠.

첫 증류시에는 70도 정도의 화이트 스피릿을 희석시킨 뒤 오크통에 숙성시켜준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오크통 장인 분께서 내한하셔서 직접 만드는 과정을 퍼포먼스 해주시기도 했는데, 발베니 증류소에서 이 장인 1분당 오크통 192개를 새로 제작하고 24개를 리페어하신다고하네요.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시간이 되어 입장 후 QR체크인 및 전시 관람을 위한 이어폰을 수령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마주한 전시 내용은 몰트마스터에 대한 내용인데요.

현재는 몰트마스터가 데이비드 1명이지만, 우측 사진에 보이는 켈시가 후계자로 양성중이라고 합니다.

‘발베니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카 오크’는 데이비드와 켈시 맥키니가 12년전 파티에서 만나 더욱 과일향이 강하고 달콤한 위스키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2번의 특별한 토스팅(참나무를 불에 그을림)과정을 거친 아메리칸 오크통을 마지막 숙성 단계에 추가로 사용해 풍부한 과일과 바닐라 향, 코코넛, 꿀의 향미가 강렬하게 묻어난다고 하네요!

전 세계적으로 여성 몰트마스터는 드문데 앞으로의 발베니가 더 기대됩니다.

발베니 피트

그리고 발베니 위크 오브 피트 14년은 피트 증류가 특징인데요.

‘발베니 14년 위크 오브 피트’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흔히 사용치 않는 ‘피트(이탄, 훈연향을 입히기 위한 일종의 숯)’를 사용해 보자는 도전정신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 피트는 아일라 지역 위스키 생산에만 사용됐는데, 이를 발베니가 처음 도입하게 됩니다. 발베니 증류소는 일년에 딱 일주일만 재정비를 위해 문을 닫게 되는데 그 때 시도되었고, 이렇게 탄생된 위스키는 스페이드사이드 지역에서 피트를 사용한 최초의 위스키가 됐습니다. 발베니는 이를 기리기 위해 일년에 딱 일주일간만 피트의 함유량이 높은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는데, 상상이 안되는 맛이라 더 궁금해집니다.

가운데 사진의 공간으로 다가가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 오래되고 친숙한 냄새같이 스모키한 훈연향이 납니다.

발베니 헤더

세번째 전시 구역에서는 헤더와 발베니가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이는데요.

'헤더'는 유럽 고원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꽃으로, 오래전부터 스코틀랜드에서는 달콤한 헤더꿀을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더는 수세기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척박한 스코틀랜드의 흙 속의 유기물과 양분을 만나면서 퇴적되어 피트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향을 해보았을때도 정말 은은한 들꽃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발베니 26년

마지막 전시 내용으로 ‘발베니 26년 데이 오브 다크 발리’는 1992년 발베니 증류소에 흑맥주용 보리가 잘못 배달되어진 것을 보고 숙성과정 전부터 독특한 풍미를 입혀보자며 시도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위스키는 오크통 숙성과정을 달리하면서 다양한 풍미를 만들어 내는데, 26년전 딱 한 번 시도된 만큼 26년 숙성 제품으로는 희소성이 매우 높으니 전시를 방문하시게 되면 이 제품을 마셔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발베니 보리

보리들도 직접 내음을 다 맡아볼 수 있는데, 마지막 구운 맥아는 보리차 향이 정말 진하게 나서 발베니만의 캐릭터와 구수한 저 향이 어떻게 어우러졌을지 상상하면 입맛이 돌았습니다.

발베니 몽블랑 콜라보

마지막으로 몽블랑 필기구를 직접 사용해 엽서에 적어 편지봉투에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인데요. 엽서와 패키지의 디자인을 제작한 영국의 아티스트 '앤디 러브웰'이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찾아 장인들을 통해 보고 들은 내용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글렌캐런 각인
발베니 굿즈

시음 공간으로 넘어오면서 발베니 스토리 전시회 입장료 포함된 굿즈를 수령했는데요. 발베니 글렌캐런 글라스 1개 (이름 각인 서비스) / 수제 초콜릿 / 디사이드 생수 / 발베니 스토리 북마크 / 핸드폰 스트랩이 들어있었습니다.

발베니 시음

시음은 왼쪽 바에서 가능한데요. 본인의 굿즈를 수령한 뒤 제 이름이 각인된 글렌캐런잔에 마시면 참 기분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나도 합리적이죠.. 하 이런 천하의 기회를 몸이 안좋아 놓치다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발베니 스토리 컬렉션

아쉬운 마음은 소책자로 제품 설명을 읽으며 달래보았습니다.

최소 12년에서 길게는 26년 전에 생각한 아이디어가 오크통에서 오래토록 숙성되면서 인고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빛을 보게 된 제품들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 방문하시면 제 몫까지 마셔주세요.

이상 홈텐더다운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