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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텐더다운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 캠핑 추억을 쌓고 싶어 서울 근교 쪽인 강화도 글램핑장을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던 스팟이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름은 ‘바다로 글램핑’입니다.
http://me2.do/xVXxvAKF
오션뷰 방을 예약해서 배정받았는데, 석양이 지는 서해바다를 보며 바베큐도 할 수 있어 너무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차가 막혀 허기졌던 저희는 바로 요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에서 장 볼 때 보니 캠핑용으로 고기 세트, 쌈 세트, 버섯세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간편하게 후다닥 장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의 캠핑을 책임져줄 아이템들이 널브러져 있네요~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오션뷰도 함께 보고 가실까요?
고기 구울 때 아기 냥냥이들이 꽤 많이 돌아다니더라고요~
집사의 운명이기에 간하지 않은 고기도 몇 점 주었습니다.
얼마 전에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음료와 텀블러도 같이 아름다운 석양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고대하던 스모어 타임인데요!
저는 스모어가 미국 생활하며 가장 그리웠던 스낵 중 원탑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때도 국립공원의 캠핑장에서 해 먹었는데 그 향수를 다시 느끼고자 캠핑을 간 것도 있었어요.
저희가 플레이하는 음악 셀렉션이 치즈냥님에게도 맘에 드나 봅니다 ㅎㅎ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바지락 술찜은.. 너무 대존맛탱이어서 급하게 먹느라 사진에 담지 못하고 남은 국물에 나가사끼 짬뽕을 스프 반만 넣어 다시 재탕해 먹었습니다.
마지막 캠핑요리의 대미를 장식한 버터 관자구이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미식 필수템인 생고추냉이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같이 곁들여 먹었습니다.
저희는 알전구도 챙겨 와 찐 감성캠핑에 도전해보았는데 설치 후 만족스러웠네요.
마지막으로 이 밤을 장식해줄 와인과 저만의 브리치즈구이는 너무나 행복하게 이밤을 마무리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져온 턴테이블도 이년간 묵혀있다가 드디어 빛을 발하네요.. 이날을 위해 사두었던가 봅니다.
그리고 나서 노래방 유튜브 찾아서 노래도 조용히 부르고..
공포 유투버 이야기도 찾아보면서 잠들었던 재미난 밤이었습니다.
아침엔 제가 가져온 드립 커피와 과일로 아침을 열며 너무나 개운하게 아침바다도 산책했습니다.
서른이 되어 친구들끼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요즘이라 정말 즐거웠습니다.
캠핑은 무엇보다도 각자의 취향이 합쳐지면 근사한 테마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희는 각자 반드시 하고 싶은 것 3가지씩 정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 캠핑 음식: 꼬치구이, 바지락 술찜, 버터 관자구이
- 캠핑 준비물: 인센스, 엘피 듣기, 알전구
- 캠핑 추억: 바다, 필카로 찍어주기, 아침 산책
이 정도만 모여도 정말 재미난 캠핑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글램핑을 꿈꾼다면 강화도는 어떠신가요?
이상 홈텐더다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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